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퇴사하고뭐하지
- 퇴사후기
- 시애틀가볼만한곳
- 학사편입후기
- 달랏
- 베트남여행
- 영화
- 일본노래리메이크
- 록키투어
- 록키
- 퇴사경험
- 최신영화후기
- 하노이여행
- 일본노래추천
- 간호학과학사편입후기
- 캐나다
- 최신영화
- 달랏가볼만한곳
- 블룸하우스
- 대기업퇴사
- 제주도
- 메가박스
- 향수추천
- 퇴사일기
- 베트남
- 대기업
- 클룩
- 캐나다여행
- 캐나다록키
- 영화후기
- Today
- Total
목록Story of Lonely Travel (24)
이야기의 이야기
제주도에는 다양한 컨텐츠를 가진 숙소가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숙소는 '서점숙소' 라는 곳이에요! 서점과 숙소가 합쳐져 있는 형태인데요, 두가지 특징이 있어요. 1. 서점인데 독립출판 서적들만 읽고 판매한다. (이 곳에는 일부만 판매하고 더 많은 책은 월정리에서 구매 가능) 2. 매일 저녁 8시 '오름에게' 라는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북토크를 진행한다. 저는 지난 겨울 오름에게를 참여해 보았습니다. 그 당시 남자는 저 1명, 그리고 여자는 2명이 있어서 서점숙소 주인누나와 총 4명이 함께했어요. 숙소 내에 있는 책을 한 권 자유롭게 읽고 8시가 되면 필사 후 느낀 점을 공유하는 거에요! 저는 그 당시 퇴사를 하고 새로운 꿈을 찾고자 했기 때문에 제가 하고싶은 직업인 간호사가 현장에서 느끼는 사..
록키의 서퍼산 정산 부근에서 찍은 영상입니다. 케이블카를 10여분 타고 정상까지 30분 정도 걸으면 아래 사진과 같은 뷰가 나옵니다. 눈바람이 휘몰아 치면서 올라가는 중에 바람이 매서워서 눈물이 나는지, 대자연의 위엄에 압도되어 감동의 눈물이 나는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벤프 중심가에서 본 마을 풍경. 이 날은 비가 추적추적 내려서 날이 흐렸는데도 주황색 조명때문에 운치가 있었다. 자연 경관을 고려하여 목재로 된 건물이 주를 이루었으며 뒤로는 설경이 보이도록 높이에 제한을 두었다. 더욱이 주황색 조명이 은은하게 퍼지는 느낌은 따뜻함 이라는 감상을 불러일으켰다. 흰 설산 아래 자그마한 주황 마을에 내려와 있는 느낌. 저녁이 되면 더욱 운치가 있고 어느새 거리에는 연인들과 관광객들로 북적인다. 서양의 연인들은 조그마한 골목 사이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눈웃음을 치고 있고 관광객들은 캐나다심볼이 그려진 솜털모자를 살까말까 고민하고 있다. 아래는 캐나다의 정말 유명한 숙소인 카나나스키스. G7회의 등 주요 외교회의가 열리는 곳. 야외 노천스파도 정말 잘되있고 내가 묵은 숙소는 ..
레이크 루이스. lake louis. 겨울의 캐나다는 해가 빨리 떨어진다. 오후 3시 경이었는데 이미 저물 준비를 하고 있다. 다들 한 번씩은 보셨을법한 레이크루이스라고 하는 캐나다의 호수 풍경이다. 호수가 어디 있을까요? 바로 저 오두막 앞의 눈부터 내가 사진을 찍고있는 곳까지 전부다 호수다. 정확히는 얼은 호수 위에 서있다. 겨울외 시즌에는 푸른 빛으로 겨울에는 단단하게 얼어 흰 빛으로 배경을 선사해준다. 겨울에 오면 얼은 호수 위를 걸을 수 있는 특권이 있으니 겨울에 오는 것도 좋다. 낮이 짧아서 아쉬운 것만 제외하면! 약 30분정도 둘러보고 나면 너무 추운데 그 때, 칠리수프 먹으면 너무 맛있어서 흐물흐물 녹아내린다. 밥먹고 다시 나가서 놀아라 라고 말씀하시는 분처럼 마치 롯데월드 실내를 다 돈 ..
루왁커피 。。。위즐커피 。。。흔치않게 대중매체에서 듣거나 지인들의 선물로 부터 접할 수 있는 단어이다. 족제비가 커피열매를 먹고 배출한 분으로부터 만들어진 커피. 맛과 향이 좋다고 소문났다. 즐겨마시는 사람을 비난하거나 나쁘게 말할 생각은 없다. 개인의 취향의 영역일 수도 있으니까. 하지만, 좋은 맛을 사람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철창 속에 갇혀 커피열매만 먹어 카페인에 중독되고 분변을 봐야하는 동물들도 한 번 생각해 봤으면 좋겠다. 철창 속에 갇혀있는 족제비들은 관광상품화처럼 인간이 다니는 길목에 배치되어 있어서 사진을 찍지 않았습니다. 커피 한 잔을 마시면서 시원한 바람을 맞을 수 있는 곳. 메린커피농장이다. 이 개방감은 사진과 글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너무 좋다.
따뜻함을 주는 느낌과 단어들. 나에게는 아메리카노가 따뜻함을 준다. 더운 여름에도 항상 따뜻한 아메리카노만 고집해서 그런지. 더욱이 쌀쌀한 겨울, 바깥에서 커피향이 나는 실내로 들어왔을 때의 포근함에 아메리카노 한 잔이면 왠지모르게 앉고싶고 머물고 싶다. 작년 가을이 끝나갈 무렵 방주교회를 한 바퀴 돌고 그 앞의 카페에서 아메리카노를 따뜻하게 한 잔 마셨다. 이 카페의 특이한 점은 사장님의 수염파 스타일이셔서 전문가 느낌이 난다. 아티스틱한 분야에서 수염은 그 사람을 전문가로 돋보이게 하는 데, 바리스타의 손놀림과 원두선별이 중요한 카페에서 딱 사장님을 전문가로 보여주게끔 한다. 또한, 원두도 진한 것과 연한 것을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다. 이 곳의 좋은 점은 내부 인테리어도 물론이지만, 방주교회를 적..
정상은 너무너무 추웠습니다. 그러나 그 추위에도 많은 분들이 백록담 사진을 찍으려고 30분 가량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저는 관음사 코스로 시작해서 성판악 코스로 내려왔어요. 관음사 코스가 어려운만큼 볼 거리가 더 이쁘다고 해서 갔는데 초보 등산자에게는 쉽지 않았습니다. 중간에 딱 한 번 쉬고 3시간 30분 걸린 것 같아요. 그만큼 아릅답기는 했습니다만 :) 백록담은 눈에 뒤덮혀 있어서 그 모습을 자세히 볼 수는 없었어요. 하지만 깨끗한 공기와 하늘 덕분에 새롭고 쾌적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여기는 정상 가기 전에 무슨 대피소가 보이기 직전인데요, 이 작은 소로를 올라갈 때마다 저 봉우리가 조금씩 가까워 지는 느낌이 정말 좋았답니다! 소로가 정말 작아서 더 인상깊었어요. 정상에서 느끼는 시~~~~~~~~원한..
나이 차를 넘어 생각을 나누고 이야기하는 것은 유익하다. 내가 경험해보지 못한 세상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으니까. 레벨스톡의 코스트힐 숙소는 록키투어에서 머문 숙소의 야외 스파는 아름다운 가정집을 떠올리게 했다. 스파를 나서면 따뜻한 조명아래 이야기 나누는 사람들 그리고 장작불. 스파를 마치고 나와 잠깐 공용테이블에 앉아 시원한 바람으로 휴식을 취하고 있을 무렵, 50대의 혼자 오신 어르신이 나오셨다. 우리 테이블에 오셔서 젊은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하셨고 우리 또한 나이차를 넘어 이야기 나누는 것에 거부감이 없었다. 그러나 나이차를 극복하는 이야기의 종착점은 대부분 정치이야기로 흐르곤한다. (그 전에 어르신의 자식이야기가 [기] 맥주가[승] 정치가 [전] 들어가서 자자가 [결]) 조금 요약하자면,..
10월 말. 한국은 조금씩 쌀쌀해지고 있었다. 여기도 춥고 저기도 추울 것이다. 하지만 원주민이 느꼈던 추위와 이주민(유럽인)이 느꼇던 추위는 록키에서 어떻게 달라졌을까. (이 이야기를 말씀드린 이유는 현재 록키를 가지고 있는 알버타주는 캐나다에서 가장 잘 사는 곳이지만 원주민들은 보조금을 지원받으며 1차산업에 대부분 종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행 버스의 시작은 '왜 이곳에 왔는지'로 부터 달구어진다. '50대 중반의 솔로 여행자 어르신' '전세계를 돌아다니는 70대 어르신 부부' '퇴사하고 온 나' '벤쿠버대학교 교환학생' '퇴사하고 온 다른 형' 'ROTC를 전역하고 온 동생' '유학원 사람들' '호주 또는 미국에서 여행차 온 연인/가족들' '한국에서 간호사를 하다가 캐나다에 어학연수온 분과 가족..
하롱베이(용이 내려온 자리)에서 악사는 피리를 부는 것이 아니에요. 물결을 달래는 중이랍니다! 트립닷컴 광고영상 ㅠ-ㅠ 하롱베이 나룻배 체험은 너무 조용하고 물결 소리 밖에 들리지 않아서 좋다. 함께 나룻배를 탄 '싱가폴 3인방'은 싱가폴 군대를 제대하고 우정 여행으로 왔다고 한다. "어디서 왔어?" 라고 나에게 물으니 "사우스코리아" 라고 답해주었다. 싱가폴도 군대를 간다고 한다. 그러면서 여러 이야기를 했는데 싱가폴인이라는 자부심이 대단한 것 같아보였다. 가끔은 한국과의 비교를 시도하는 부분도 있어서 그냥 팩트만 던져주었더니 "싱가폴도~" , "싱가폴도~" 라고 몇 번이나 답하는 걸 보아서 한국을 경쟁 상대로 의식하는 느낌이 들었다. 이내 이슈를 여행 등 다른 이야기로 돌렸다. 다들 20대 초반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