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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의 이야기
#4. 제주_방주교회를 바라보며 따뜻한 아메리카노 본문
따뜻함을 주는 느낌과 단어들.
나에게는 아메리카노가 따뜻함을 준다. 더운 여름에도 항상 따뜻한 아메리카노만 고집해서 그런지.
더욱이 쌀쌀한 겨울, 바깥에서 커피향이 나는 실내로 들어왔을 때의 포근함에 아메리카노 한 잔이면 왠지모르게 앉고싶고 머물고 싶다.
작년 가을이 끝나갈 무렵 방주교회를 한 바퀴 돌고 그 앞의 카페에서 아메리카노를 따뜻하게 한 잔 마셨다.
이 카페의 특이한 점은 사장님의 수염파 스타일이셔서 전문가 느낌이 난다. 아티스틱한 분야에서 수염은 그 사람을 전문가로 돋보이게 하는 데, 바리스타의 손놀림과 원두선별이 중요한 카페에서 딱 사장님을 전문가로 보여주게끔 한다. 또한, 원두도 진한 것과 연한 것을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다.
이 곳의 좋은 점은 내부 인테리어도 물론이지만, 방주교회를 적당한 거리에서 보며 여유를 즐길 수 있다는 것. 방주교회는 너무 유명하여 따로 포스팅하지 않아도 정보가 많이 나오지만 대부분 방주교회를 한 바퀴 둘러보고 차로 다른 곳으로 움직이는 것 같다. 창가에 자리를 잡으면 방주교회의 조그만 해자가 잔잔히 흐르고 하늘 위에 새처럼 비상할 것만 같은 지붕의 직선을 충분히 감상할 수 있다.
때로는 가까이에서 보는 아름다움보다 조금은 멀리서 여유롭게 보는 것은 어떨까. 따뜻한 커피와 함께.
여러분의 따뜻한 느낌을 주는 각자의 단어도 궁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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