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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Story of Lonely Travel (24)
이야기의 이야기
『철학이 있는 공간이라면, 쥐구멍에도 볕 들 날이 있다. 』 돈을 벌기 위해 게스트하우스를 하는 것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 게스트하우스 안에 본인의 철학을 담는다면 더 좋지 아니할까요. 올해 초 오픈한 '농땡이 게스트하우스'를 잠시 소개드리려고 합니다. *광고성 블로그가 아니라 어떠한 협찬도 받지 않았습니다. 누군가는 수산물 시장에서 회를 사오고 누군가는 손님을 맞을 준비를 하고있다. "오늘은 회 사왔는데 같이 드실래요?" 나는 큰 테이블에서 책을 보고 있었는데 키 큰 형이 검은 비닐봉지에 닮긴 회를 꺼내보이며 말을 건네왔다. "아, 감사합니다" 제주도에 혼자 와서 회를 먹을 기회가 많지 않은데 운수가 꽤 좋은 날인가보다. 그리고 사장님도 같이 합석하여 셋이서 저녁에 자그마한 모임을 가졌다. "내일 어디..
'물로 떨어질까' '바위에 부딪힐까' 이런 생각이 들 새도 없이 그냥 고개를 숙여야 한다. 그렇다. 이 자연은 고개가 뻣뻣한 사람에게 내어주지 않는다. 겸손한 사람을 만드려는 태도일까? 이 곳은 짱안 여행에서 다녀온 수상 동굴이다. '짱안' 베트남도 중국어 발음과 뜻에 영향을 받은 글자들이 많은데 이 장안은 말 그대로 '오랜평안'. 날씨는 무척이나 따사로와서 피부에 썬크림은 필수! '바이딘' 수도 당시의 베트남 고 건물에 대한 철학과 중국의 유사성(한국, 일본도 포함)때문에 조금은 반가운 마음에 다녀올 수 있는 곳이다. 다만, 쉴 곳이 마땅치 않아서 걷는 내내 땀이 주르르륵 옷을 적신다. 수보를 충분히 하기 위한 물과 따사로운 햇볕으로 부터 피부를 지킬 겉 옷은 필수! 누군가가 그랬다. "절에서 마중나온..
『혼자만의 여행은 공항까지가 혼자인 것이다. 그 밖을 넘어서면 만나는 모든 것에 귀기울일 수 있는 혼자. 』 혹시, 핑크버스 라고 들어보셨나요? 혼자 혹은 연인들이 제주도를 돌아다니면서 많은 버스투어 상품 중에서 어떤 상품을 고를까 걱정많으실거에요. 저는 핑크버스를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협찬 전혀 받지않고 제 돈내고 경험한 후기입니다. [장점] 1. 안전을 보장하는 가이드의 숙련도 - 버스투어의 기본은 안전이죠? 핑크버스 기사님이 운전을 부드럽게 잘해주시고 고객 안전에 최선을 다하십니다. 그리고 기사님이 제주도에 오래 사신 분이라서 제주도 지형을 빠삭하게 세세히 잘 알고 있고 코스도 훌륭합니다. 핑크버스는 이렇게 생겼어요. -외관은 이렇게 핑크핑크하게 생겼고 와그!에서 인증하기 때문에 체계적으로 예약/지..
커피 한 잔에 오고 간 이야기 "굿모닝" "안녕하세요" 같은 테이블에서 아침을 먹는 것이 조금은 어색한 외국인에게 영어로 인사를 건네니 한국인이라며 정다운 한국어로 답해주었다. 아마 아침을 먹으며 보려고 가져온 내 미스테리 책 제목의 한글을 보고 알았을 것이다. 해외 여행을 꽤 많이 다닌 나로서도 외국인인지, 한국인인지 헷갈렸을 정도로 일본 부잣집의 귀공자같은 고상한 느낌이 있었다. 아이스브레이킹이 왔다가는 중에 서로의 신상을 묻게 되고, 내가 먼저 "저는 직장을 그만두고 간호사를 준비 중이에요" 라고 말씀을 드렸다. 잠시 10초 정도 침묵이 흐른 후에 "왜 간호사가 되고 싶으세요?", "주변에 남자 간호사 있어요?" 등의 질문을 연달아 하셨다. 어떤 계열에서 일을하시는 분인지 조금은 의아했지만 조심스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