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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Story of Lonely Travel (24)
이야기의 이야기
How's that B'R? 포스팅을 하면서도 그 때의 기억과 맛 생각에 즐거워지네요 :)포틀랜드(PORTLAND)는 맥주 브류어리와 카페들이 유명한 작지만 관광객에게 소문난 도시입니다. 길을 걷다보면 낮에는 커피 내음이 풍겨오고 저녁에는 브류어리에서 시끌벅적(왁자지껄)하게 맥주를 마시는 소시민들의 일상 이야기가 들려옵니다.처음으로 찾아간 곳은 Stickmen brewing company 인데요, 브류어리답게 6개 샘플러를 맛보았습니다.*각 브류어리는 알코올 도수 외에도 IBU가 기재되어있습니다. IBU는 International Bitterness Unit의 약자로 쓴맛의 정도를 나타냅니다. 가격은 컵 한개당 약 3달러 정도되니까 샘플러 7개를 먹으면 약 20달러 정도입니다! 샘플러를 먹어보면서 '신맛..
갈색 낙엽이 연출 처럼 초록 잔디 위에 흐트러져있고 분수는 춤을 춘다.그 시선의 끝에는 하늘을 향해있는 하나의 바늘, Space needle이다.산책을 하는 시민들, 뛰어노는 어린아이와 강아지 그리고 다정한 이야기를 나누는 연인들은 배경으로 자리한다. 어둠이 깔리면360도로 어디서든 쳐다보고 있는 비행접시로 변한다.비행 접시 안으로 들어가 외계인이 되어 지구인을 바라보면 이런 풍경이 보인다.데크를 시원하게 개방해놔서 저녁의 세찬 바람의 냄새를 실컷 맡을 수 있다. 더 걸어가면 떨어져 죽습니다 ㅠㅠ 사진 찍는 의자가 뒤로 30도 각도로 누워있어서 오줌지릴뻔했다.공원이 잘 조성되어 있고 시원한 하늘과 넓은 공간을 활용하는 개방감이 너무 좋다. 미국 가서 살고싶다.운영시간은 9 to 9 이고 시티패스로 갈 수..
11월이라 하지만 봄의 꽃향기와 항구의 시원한 개방감, 초록이 드넓게 유럽풍 건물로 꾸며져있는 곳. 벤쿠버 빅토리아 아일랜드의 Parliament house(의회) 심지어 길을 걷는 중에 마주치는 이정표와 가로 등도 꽃의 색을 입고 있었다. 도로 위 바스라진 낙엽의 조각들만 11월이라는 것을 알리고 있었고, 쌀쌀한 날씨가 느껴지기 보다는 새롭게 모든 것이 샘솟는 봄의 에너지가 가득한 곳. 페어몬트 계열의 엠프레스 호텔. 호텔에 마주한 하버 근처에서 많은 사람들이 느긋한 오후를 즐기고 있었다. 마침 점심쯔음 이 곳을 지나갔었는데 캐나다 사람들과 관광객들이 뒤섞여 커피 한 잔과 하버의 분위기를 느끼며 천천히 오후의 새로운 시작을 즐기고 있는 여유가 너무나 부러워 보였다. (돈이 있어야 가능한 거 겠지만, 돈..
"와... 산행을 하려고 왔는데 이렇게 안개가 심해서 어떡해 ㅠㅠ" 약 한 시간을 달려왔는데 날씨가 안좋아서 정말 아쉬웠다. 가운데의 가설건축물 처럼 생긴 곳이 안내소인데 안내소 조차 문을 닫았다. 그래서 많이 올라가지는 못하고 조금 올라가서의 풍경들. 하고나서 다리 찢어질뻔한 이런 거나... 안개 속에서 물 흘러내리는 계곡찍는 거 밖에.... 엄한데 앉아서 걸을 때마다 엉덩이 축축했던 이런 거나.... 제대로 시원하게 배경이 남는 사진이 없다 ㅠ 이 때 레이니어 산을 픽업서비스 받으면서 함께 동행한 형과 대화를 많이 나누었다. 나는 하던 회사 일을 접고 새롭게 간호사가 되고 싶다고 말씀드리니 본인의 누나도 간호사라면서 미국으로 간호사 이민 오기에는 정말 좋다는 것이다. 안그래도 간호사가 되어 미국 이민..
삼척 여행에 갔던 곳 포스팅은 정말 나중에 하려고 했는데, 오후에 어떤 원두를 마실까 고민하다가 너무 좋은 원두가 있어서 덥썩 해버립니다. 사실 지금까지 좋은 원두를 많이 먹어보지는 않았어도 '이 원두만큼은 누구에게나 추천해줘도 자신있다.' 라는 자신감으로 적어봐요. 삼척여행에서 돌아오는 날 비가 너무 많이 왔습니다. 비를 홀딱 맞고 터미널을 걸어가는 중에 터미널 앞 '커피는 coffee 콩' 이라는 카페를 발견했어요. 매장은 그리 크지 않은데 로스팅기가 있어서 무조건 신뢰하고 들어갔죠. 역시나 커피가 너무 맛있어서 그 앞에 있는 여러 원두 중에서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코체르 G1'을 집어왔습니다. 이렇게 곱게 갈았어요. 기계를 안쓰고 손으로 갈았는데요, 손으로 갈면 좋은 점이 갈면서 느낄 수 있는 향을..
때로 '나'라는 존재의 육체적, 심리적 상태는 연약해진다. 자신의 몸 상태가 의학적으로 다스릴 수 없는 경우도 있고 주변인에 의해서 대수롭게 넘기지 못할 일에 심리적으로 상처받기도 한다. 그러나 어차피 숨쉬어야하는 인생이라면, 계속 도는 쳇바퀴의 관람차에 탑승한 인생이라면, 시간에 견뎌냄을 맡기는 수 밖에 없다. 연약함의 정상으로 올라가는 고점에서 누군가 흔들림을 지탱해주는 것은 더할나위 없이 감사하지만, 가만히 놔두어도 위기인 상황에 '더 흔들림을 즐겨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그 흔들림의 시간에 연약함을 인정하고 자연히 가는 시간을 바라보노라면, 고통의 절정에 다가 갈 수록 느려지고 이윽고 절정에서 내려오면서 편안함과 강인함으로 단련되어진다. 하지만, 나의 흔들림을 즐겨했던 사람들은 정확히 쳇바퀴..
유리 공예는 말로 표현하기보다 사진으로 보시는 게 나을 것 같아서 말은 많이 줄일게요 >_
요호~ 국립공원의 에메랄드 호수입니다. 원주민들 언어로 "요호!" 는 정말 멋진 것을 보았을 때 내는 탄성이며 그 탄성으로 국립공원 이름이 정해졌다고 해요. 그 중에서 에메랄드 호수가 가장 멋있었습니다. 물 색이 에메랄드 그 자체였어요!
정해진 레일을 따라 20분정도 루지를 타고 내려갑니다.가격은 한화로 1만원 미만이에요.루지 주위로는 산록과 강이 어우러져서 시원하게 달릴 맛이 납니다.내려가는 스피드가 너무 빨라서 내려 갈 때는 찍지를 못했습니다.올라가는 길에서 잠깐 폰을 꺼내어 영상을 찍어봤습니다만, 역시나 분위기가 담기지는 않네요. 다 내려오면 사진에 보이는 다딴라 폭포가 나옵니다!경관도 좋지만 시원한 바람을 맞으면 저렴한 가격에 신나는 루지 타볼만한 곳이에요!
사진을 자르면 그 느낌이 살지 않을 것 같아서 조금 길지만 놔두기로 하였습니다. 글 제목이 헤일로인 만큼 폭포 아래에서 물줄기들이 산란하면서 보이는 헤일로를 그대로 나타내고 싶었어요. 헤일로 아래에는 폭포수를 맞으며 더웠지만 추위에 떨고 있는(?) 제가 있구요! 이미 신발은 진흙에 다 젖었지만... 정말 아름답고 사진이 시원하게 잘 나오는 곳입니다. 뒤에 역광이라서 오히려 제가 나오지 않고 배경이 살았네요! 이 사진은 혼자 여행 중에 투어버스에서 만난 삼성출신 카이스트를 나온 개인 IT사업하시는 아버님이 찍어주신 사진이여요. 너무나 인자하신 표정과 말투도 기억나요. 그분이 점심에 밥 사주신다고 그러시길래 감사하지만 염치없어서 거절을 몇 번이나 한지 몰라요. 그리고 어린 저를 배려해주시는 그분의 인품에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