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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Story of Lonely Travel/캐나다(록키,벤쿠버) (7)
이야기의 이야기
11월이라 하지만 봄의 꽃향기와 항구의 시원한 개방감, 초록이 드넓게 유럽풍 건물로 꾸며져있는 곳. 벤쿠버 빅토리아 아일랜드의 Parliament house(의회) 심지어 길을 걷는 중에 마주치는 이정표와 가로 등도 꽃의 색을 입고 있었다. 도로 위 바스라진 낙엽의 조각들만 11월이라는 것을 알리고 있었고, 쌀쌀한 날씨가 느껴지기 보다는 새롭게 모든 것이 샘솟는 봄의 에너지가 가득한 곳. 페어몬트 계열의 엠프레스 호텔. 호텔에 마주한 하버 근처에서 많은 사람들이 느긋한 오후를 즐기고 있었다. 마침 점심쯔음 이 곳을 지나갔었는데 캐나다 사람들과 관광객들이 뒤섞여 커피 한 잔과 하버의 분위기를 느끼며 천천히 오후의 새로운 시작을 즐기고 있는 여유가 너무나 부러워 보였다. (돈이 있어야 가능한 거 겠지만, 돈..
요호~ 국립공원의 에메랄드 호수입니다. 원주민들 언어로 "요호!" 는 정말 멋진 것을 보았을 때 내는 탄성이며 그 탄성으로 국립공원 이름이 정해졌다고 해요. 그 중에서 에메랄드 호수가 가장 멋있었습니다. 물 색이 에메랄드 그 자체였어요!
록키의 서퍼산 정산 부근에서 찍은 영상입니다. 케이블카를 10여분 타고 정상까지 30분 정도 걸으면 아래 사진과 같은 뷰가 나옵니다. 눈바람이 휘몰아 치면서 올라가는 중에 바람이 매서워서 눈물이 나는지, 대자연의 위엄에 압도되어 감동의 눈물이 나는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벤프 중심가에서 본 마을 풍경. 이 날은 비가 추적추적 내려서 날이 흐렸는데도 주황색 조명때문에 운치가 있었다. 자연 경관을 고려하여 목재로 된 건물이 주를 이루었으며 뒤로는 설경이 보이도록 높이에 제한을 두었다. 더욱이 주황색 조명이 은은하게 퍼지는 느낌은 따뜻함 이라는 감상을 불러일으켰다. 흰 설산 아래 자그마한 주황 마을에 내려와 있는 느낌. 저녁이 되면 더욱 운치가 있고 어느새 거리에는 연인들과 관광객들로 북적인다. 서양의 연인들은 조그마한 골목 사이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눈웃음을 치고 있고 관광객들은 캐나다심볼이 그려진 솜털모자를 살까말까 고민하고 있다. 아래는 캐나다의 정말 유명한 숙소인 카나나스키스. G7회의 등 주요 외교회의가 열리는 곳. 야외 노천스파도 정말 잘되있고 내가 묵은 숙소는 ..
레이크 루이스. lake louis. 겨울의 캐나다는 해가 빨리 떨어진다. 오후 3시 경이었는데 이미 저물 준비를 하고 있다. 다들 한 번씩은 보셨을법한 레이크루이스라고 하는 캐나다의 호수 풍경이다. 호수가 어디 있을까요? 바로 저 오두막 앞의 눈부터 내가 사진을 찍고있는 곳까지 전부다 호수다. 정확히는 얼은 호수 위에 서있다. 겨울외 시즌에는 푸른 빛으로 겨울에는 단단하게 얼어 흰 빛으로 배경을 선사해준다. 겨울에 오면 얼은 호수 위를 걸을 수 있는 특권이 있으니 겨울에 오는 것도 좋다. 낮이 짧아서 아쉬운 것만 제외하면! 약 30분정도 둘러보고 나면 너무 추운데 그 때, 칠리수프 먹으면 너무 맛있어서 흐물흐물 녹아내린다. 밥먹고 다시 나가서 놀아라 라고 말씀하시는 분처럼 마치 롯데월드 실내를 다 돈 ..
나이 차를 넘어 생각을 나누고 이야기하는 것은 유익하다. 내가 경험해보지 못한 세상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으니까. 레벨스톡의 코스트힐 숙소는 록키투어에서 머문 숙소의 야외 스파는 아름다운 가정집을 떠올리게 했다. 스파를 나서면 따뜻한 조명아래 이야기 나누는 사람들 그리고 장작불. 스파를 마치고 나와 잠깐 공용테이블에 앉아 시원한 바람으로 휴식을 취하고 있을 무렵, 50대의 혼자 오신 어르신이 나오셨다. 우리 테이블에 오셔서 젊은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하셨고 우리 또한 나이차를 넘어 이야기 나누는 것에 거부감이 없었다. 그러나 나이차를 극복하는 이야기의 종착점은 대부분 정치이야기로 흐르곤한다. (그 전에 어르신의 자식이야기가 [기] 맥주가[승] 정치가 [전] 들어가서 자자가 [결]) 조금 요약하자면,..
10월 말. 한국은 조금씩 쌀쌀해지고 있었다. 여기도 춥고 저기도 추울 것이다. 하지만 원주민이 느꼈던 추위와 이주민(유럽인)이 느꼇던 추위는 록키에서 어떻게 달라졌을까. (이 이야기를 말씀드린 이유는 현재 록키를 가지고 있는 알버타주는 캐나다에서 가장 잘 사는 곳이지만 원주민들은 보조금을 지원받으며 1차산업에 대부분 종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행 버스의 시작은 '왜 이곳에 왔는지'로 부터 달구어진다. '50대 중반의 솔로 여행자 어르신' '전세계를 돌아다니는 70대 어르신 부부' '퇴사하고 온 나' '벤쿠버대학교 교환학생' '퇴사하고 온 다른 형' 'ROTC를 전역하고 온 동생' '유학원 사람들' '호주 또는 미국에서 여행차 온 연인/가족들' '한국에서 간호사를 하다가 캐나다에 어학연수온 분과 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