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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의 이야기
#2. 시애틀 그레잇윌_누구나 연약함을 딛고 성장한다. 본문
때로 '나'라는 존재의 육체적, 심리적 상태는 연약해진다.
자신의 몸 상태가 의학적으로 다스릴 수 없는 경우도 있고
주변인에 의해서 대수롭게 넘기지 못할 일에 심리적으로 상처받기도 한다.
그러나 어차피 숨쉬어야하는 인생이라면,
계속 도는 쳇바퀴의 관람차에 탑승한 인생이라면, 시간에 견뎌냄을 맡기는 수 밖에 없다.
연약함의 정상으로 올라가는 고점에서 누군가 흔들림을 지탱해주는 것은 더할나위 없이 감사하지만,
가만히 놔두어도 위기인 상황에 '더 흔들림을 즐겨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그 흔들림의 시간에 연약함을 인정하고 자연히 가는 시간을 바라보노라면,
고통의 절정에 다가 갈 수록 느려지고
이윽고 절정에서 내려오면서 편안함과 강인함으로 단련되어진다.
하지만, 나의 흔들림을 즐겨했던 사람들은
정확히 쳇바퀴는 원으로 돌고 있다는 것을 모른채 나의 고통이 올라갈 줄만 알고 흔들어댔던 사람들은,
이윽고 그 흔들림에 본인이 미끄러져 다른 연약함의 먹이를 찾고 있다.
그것이 그들이 살 수 밖에 없는 반원의 세상이고 사는 방법이다.
그들은 계속 또 다른 연약함을 보고 흔들어대지만,
결국 흔들린 건 그들의 분노와 좌절이며 단 한 번도 반대편의 경치를 볼 수 없다.
이런 흔들림을 견디고 시간에 내어준 성장한 사람은 반대편의 미지에
편안함을 느끼고 스스로 조금씩 강인해져간다.
시애틀에서 계속 돌아가는 관람차를 보며 적었던 글귀인데 이제서야 올려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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