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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의 이야기
#7. Victoria island 본문
11월이라 하지만
봄의 꽃향기와 항구의 시원한 개방감, 초록이 드넓게 유럽풍 건물로 꾸며져있는 곳.
벤쿠버 빅토리아 아일랜드의 Parliament house(의회)
심지어 길을 걷는 중에 마주치는 이정표와 가로 등도 꽃의 색을 입고 있었다.
도로 위 바스라진 낙엽의 조각들만 11월이라는 것을 알리고 있었고, 쌀쌀한 날씨가 느껴지기 보다는
새롭게 모든 것이 샘솟는 봄의 에너지가 가득한 곳.
페어몬트 계열의 엠프레스 호텔. 호텔에 마주한 하버 근처에서 많은 사람들이 느긋한 오후를 즐기고 있었다. 마침 점심쯔음 이 곳을 지나갔었는데 캐나다 사람들과 관광객들이 뒤섞여 커피 한 잔과 하버의 분위기를 느끼며 천천히 오후의 새로운 시작을 즐기고 있는 여유가 너무나 부러워 보였다.
(돈이 있어야 가능한 거 겠지만, 돈보다 시간을 즐기는 모습... ^^)
엠프레스 호텔 맞은 편에서 바라보는 항구(피셔맨스 와프)와 항구도시 답게 파랑의 파도에 부서지는 흰색의 페리들
피셔맨스 와프는 비콘 힐 공원 끝으로 이어지고
비콘 힐 공원의 끝에는 가면 Terry Fox 동상을 만날 수 있다.
잠깐 테리팍스에 대해서 설명하면,
오른 발에 의족을 착용하고 143일 간 총 5,373,KM의 캐나다를 달린 인물입니다.
무릎 암에 걸려 다리를 절단한 후 암의 대한 관심과 연구를 널리 알리는 활동으로 희망의 마라톤을 시작한 인물이죠.
결국 마라톤 중간에 폐에 암이 전이되어 그만 두게 되고 그해 돌아가신 분입니다.
캐나다에서는 국민 영웅으로 여겨지며 전세계에서 테리폭스 마라톤은 계속되어 암환자에 대해 관심을 가지며 수익금 기부 활동의 하나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의 열정과 헌신이 대단합니다!
비콘 힐 공원인데요, 역시 캐나다 느낌 물씬 살아있어요.
정~~~~~말 넓은 개방감과 쭉쭉 큰 나무들과 생물들의 공존이요!
캐나다에서 가장 좁은 골목이라고 합니다.
다운타운 초입에 있구요 차이나타운이에요!
미드에서 보는 차이나 타운의 뒷골목 느낌이랄까요?
우리나라는 정말 좁은 골목들이 많은데 이 정도면 양반이군요 ㅎㅎ
빅토리아 아일랜드는 캐나다의 다른 도시들과 유럽풍 느낌이 정말 강하게 남아 있는데요, 그 이유는 이 곳이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의 주도로 주요 정부 기관들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에요. 또한 미주는 역사가 짧아서 구주 건축에 대한 선망이 있는데 빅토리아 여왕의 이름을 딴 도시인만큼 건축에서도 그 위엄을 보여주려하지 않나 라는 생각도 듭니다 :)
빅토리아 아일랜드 가는 방법은
트소와센 페리 터미널에 가서 페리를 타고 페리 도착 후에 70 혹은 72번 버스를 타면 되요! (1시간 소요)
트소와센 페리 터미널은 MRT 브릿지포트 스테이션에서 620번 버스를 타면 되고 (1시간 30분 소요)
브릿지포트 스테이션 가는 방법은 다운타운에서 MRT 타세요! (벤쿠버다운타운에서 1시간 소요)
가장 중요한 Ferry 시간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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