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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포틀랜드 브류어리! How's B'R? 본문

Story of Lonely Travel/미국(시애틀,포틀랜드)

#5. 포틀랜드 브류어리! How's B'R?

3NThree 2020. 3. 8. 19:10

 

 

How's that B'R? 포스팅을 하면서도 그 때의 기억과 맛 생각에 즐거워지네요 :)

포틀랜드(PORTLAND)는 맥주 브류어리와 카페들이 유명한 작지만 관광객에게 소문난 도시입니다. 

길을 걷다보면 낮에는 커피 내음이 풍겨오고 저녁에는 브류어리에서 시끌벅적(왁자지껄)하게 맥주를 마시는 소시민들의 일상 이야기가 들려옵니다.

처음으로 찾아간 곳은 Stickmen brewing company 인데요, 브류어리답게 6개 샘플러를 맛보았습니다.

*각 브류어리는 알코올 도수 외에도 IBU가 기재되어있습니다. IBU는 International Bitterness Unit의 약자로 쓴맛의 정도를 나타냅니다. 

가격은 컵 한개당 약 3달러 정도되니까 샘플러 7개를 먹으면 약 20달러 정도입니다! 샘플러를 먹어보면서 '신맛'의 매력을 알게 되었는데요 체리의 신맛이나 오렌지의 신맛 등 다양한 원료의 맛을 활용하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유명한 브류어리이었나봐요! 이 날은 촬영을 함께 하는 날이었나봐요. 저희는 운좋게 손님으로 갈 수 있었어요.

그 다음으로 들린 브류어리입니다. Backpeddal brwery인데요, 여기는 '브류사이클'을 운영해요. 아래 사진 처럼 자전거를 타고 맥주를 마시면서 3~5군데의 브류어리를 돌아다니는 투어에요. 가격은  인당 30에서 35달러 수준으로 비싸지않으니 충분히 즐겨볼만합니다. 저희는 다음 날 예약을 하려고 갔으나 운영을 안한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탈 수가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날씨하고 예약인원에 따라 다르니 구글 검색에 'Brewcycle' 을 치셔서 미리 확인해보셔요.)

 

 

들어가면 이렇게 시킬 수 있는 맥주의 종류가 쭉 나오고

 

 

1차의 스틱맨에 이어 동료들은 샘플러를 저는 단품을 시켰어요.

 

 

빛깔이 너무 곱지 않나요 :) 사워한 맛이 입안에 감칠맛처럼 확 도네요! 

이곳 백페달 브류어리의 가격도 3달러 수준으로 한 잔 마시는 데 비싸지가 않아서 좋았습니다. 또한 샘플러 종류가 정말 다양해서 술을 조금 아시는 분들은 테이스팅노트에 기록도 하시더라구요. 저는 체리 맛 사워를 먹었어요. 한국에서 흑맥주 등을 비롯한 맥주는 많이 먹어볼 수 있는데 과일향이 가득담긴 신맛의 맥주는 먹기 어려울 것 같아서요. 

 

 

보시는 것 처럼 브류잉 과정을 볼 수 있게끔 한 편에 마련해놓았어요.

그 다음은 10barrel brewing co. 로 자리르 옮겼습니다. 포틀랜드라는 작은 소도시 곳곳에 삼삼오오 모여 맥주를 마실 곳을 찾기는 정말 쉽고 생각보다 늦게까지 여러 곳이 문을 열었습니다. 늦게라고해도 10시요. 10시 이후에는 손님을 안받는 곳들도 많았어요.

 

 

이번에도 같이 간 일행은 샘플러를 저는 신맛(sour) 2개와 녹차사케를 시켰어요. 이 곳은 샘플러 또한 훌륭하지만 맥주 외 리큐어를 맛있게 내놓는 곳입니다. 특히 일본스타일의 호로요이나 물로 희석해서 마시는 사케의 느낌이 나는 음료들이 많았습니다.

 

 

네, 그 다음으로는 Bon Evert Brewing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이 곳은 멧돼지 문양이 심볼이네요. 멧돼지 처럼 술고래들이 터프하게 마실 수 있는 느낌이랄까요 :) 들어서니 한 편에는 기념품을 판매하는 자리가 따로 마련되어 있었어요. 그리고 입장 마감시간이 오후10시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다른 곳이 술 위주의 브류어리 느낌이 강했다면 이 곳은 한국의 호프 느낌이 강한 곳이에요. 안주도 많이 팔아요.

 

 

다른 곳보다 넓찍한 규모에 맞게 브류링 과정을 보여주는 곳도 바 뒤로 상당히 크게 있어요. 그러나 맥주종류는 다른 곳과 비슷한 수준이네요. :)

 

 

역시나 일행은 샘플러 저는 흑맥주를 마셨습니다. 거기에 슈니첼까지 먹으니 한국판 치킨과 카스가 그립지 않더군요 :)

 

 

약간의 취기에 누구는 더 많은 사랑의 이야기를 나누고 

누구는 퇴근 후의 안정감 찾고

누구는 삶의 여흥을 즐기는 모습이 우리네 삶과 다를 바는 없어보였습니다.

'PORTLAND' 라는 곳은 아직까지 주목을 많이 받고 있지는 않아서 여행 가기 정말 좋습니다. 관광객이 없다보니 관광객들 위주의 상업적 도시보다 조용하고 정다운 현지인의 소도시 느낌을 많이 느낄 수 있어요. 

시애틀에서 한시간 반정도 걸리는 곳 Portland 여행지로 강력 추천합니다.

오늘 밤, 새로운 내일을 위하여 조금 취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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