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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인비저블맨후기_심장을 부여잡는 험악한 서프라이즈 본문

Story of Movies(No spoiler)/2020-02

(최신)인비저블맨후기_심장을 부여잡는 험악한 서프라이즈

3NThree 2020. 2. 27. 16:51

추천의향 : 상상의 새로운 시도를 경험해보시기 위해 정말 추천드려요. 블룸하우스의 명작을 이어가네요.

              혼자/친구/단체/연인 관람은 좋아요,  가족 관람은 부적절해요.

기본 줄거리 : 한 여자에게 집착하는 남자. 그녀가 무엇을 먹을지, 무엇을 입을지, 무엇을 말할지, 언제 나갈지 등 그녀의 모든 것을 집착한다. 그리고 그 여자는 남자의 감시망을 피해 도망친다. 그 이후 남자가 죽었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그러나 죽은 줄 알았던 남자는 보이지 않는 존재가 되어 다시 그녀 앞에 모습을 드러내는데....

역시 블룸하우스의 계보를 이을만한 꼼꼼하고 치밀한 서사의 흐름이 만족스럽습니다. 어느 한 장면 낭비할 장면이 없습니다. 특히 카메라의 구도와 대략적인 분위기는 블룸하우스의 전작 '허쉬'를 떠올리게 합니다.

허쉬의 내용을 간략히 설명드리면, 청각장애인인 주인공이 외딴 곳에 살고 있는데 살인마가 그녀를 공격하여 탈출하는 내용이에요. 허쉬에서 나온 카메라 기법과 주인공의 숨소리, 그리고 시점들을 더욱 업그레이드 하여 인비저블맨에 담아낸 듯 합니다.

흔히 투명인간이 되는 것을 상상하면 목욕탕을 간다거나 은행에 갈법한 상상을 대부분해왔는데요, 이 지점을 집착과 교묘하게 상대방을 정신병자로 만드는 악함에 잘 녹였습니다. 인비저블맨은 죽은 줄 알았지만 보이지 않는 채로 주인공인 여자 앞에 나타나 그녀가 느낄 수 있도록 '서프라이즈' 라고 외치며 여러 선물들을 줍니다. 친한 친구의 동생을 때린 범인, 살해범 등으로요. 모두가 그녀를 정신병자라고 취급하며 그녀의 행태에 대해 비판합니다. 심지어 언니와 친한친구도 등을 돌렸죠. 이러한 상황에서 그녀는 보이지 않는 인비저블맨을 당당히 잡아 사람들 앞에 자신이 한 일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할 수 있을까요?

이 영화를 보다보면 최근 00당의 인재로 영입했지만 물의를 일으켜 반납한 그 분이 생각납니다. 영화를 보면서 한 여자에 대한 집착으로 여성의 몸과 마음을 멍들게 했다는 점에서 그 분이 자연스럽게 떠오르게 되었습니다.

보이지 않는 사람에 대한 상상력을 영화에서 어떻게 녹여냈는지 체험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2020/02/27 - [하릴없을 땐 영화/지난영화] - 허쉬_귀가 듣지못하는 것을 심장은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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