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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쉬_귀가 듣지못하는 것을 심장은 듣는다. 본문

Story of Movies(No spoiler)/블룸하우스作

허쉬_귀가 듣지못하는 것을 심장은 듣는다.

3NThree 2020. 2. 27. 17:08

추천의향 : 혼자일 때, 더군다나 청각장애가 있는 경우 살인마를 만났다면? 스릴의 극한을 느끼게 해줍니다. 중반까지 재밌어서 조금 추천해요. 킬링타임 1순위로 올려놓으셔요!

              혼자/친구/단체/연인 관람은 좋아요,  가족 관람은 부적절해요.

인비저블맨을 리뷰하려 생각하다가 허쉬가 생각나서 이어서 리뷰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HUSH의 사전적의미를 찾아보니 '침묵, 고요(특히 한참 시끄럽던 뒤에 또는 무슨 일인가가 일어나기를 기다리는 가운데 존재하는 것)' 이라는 뜻이 있더군요. 정말 공감합니다. 무슨 일인가가 일어나기를 기다리는 가운데 침묵이 존재하는 것. 그것이 스릴러 영화의 포인트 이거든요.

기본 줄거리 : 도시와 멀리 떨어진 숲 속의 외딴 집에서 혼자사는 청각장애인 여성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여성의 집에 누군가가 유리창을 거세게 두드립니다. 두드린 이유는 살인마에게 살인을 당하고 있기 때문이었어요. 하지만 여성은 청각장애인 이기에 들을 수 없었죠. 결국 유리창을 두드린 사람은 죽고 살인마는 이 여성이 소리를 들을 수 없다는 것을 알아채고 죽이는데에 스릴을 가하게 됩니다. 과연 이 여성은 살인마에서 벗어나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마치 이런 경우를 상상해보면 주인공의 심정이 이해가 갈 거에요. 나는 그냥 평소처럼 컴퓨터를 하고 있었던 거죠. 그러다가 귀 뒤로 인간의 숨소리가 '스읍 후' 하며 살짝 느껴지는 겁니다. 갑자기 소름이 돋기 시작하고 조금씩 고개를 돌려 뒤를 돌아 봤을 때 살인마가 큰 칼로 나를 내려찍을 준비를 하고 있었던 거에요. 이 부분을 허쉬 영화에서는 정말 잘 표현하고 있어요. 제발 주인공이 도망쳐주길 바라면서요.

들을 수 없는 침묵과 고요 속에서 살인마를 찾을 수 있는 것은 오로지 눈과 감각뿐입니다. 뒤로 다가오는 발소리도 들을 수가 없고 총을 장전하는 소리도 전혀 느낄 수가 없어요. 

주인공은 인터넷으로 지인과 경찰에게 연락을 취해보지만 살인마는 그 모든 선을 다 끊어 놓습니다. 밖은 칠흑같이 어둡고 주위에는 나무밖에없는 외딴 곳에서 살인마로 부터 무사히 피할 수 있을까요?

스케일은 거대하지 않지만 매 장면장면의 스릴감과 표정변화가 섬세하게 잘 담겨있어요. 역시 블룸하우스의 작품답게 손을 꽉 쥐는 스릴을 느끼게 해줍니다. 다만 후반이 조금 아쉬워서 킬링타임 영화로 제 1순위에 올려드리고 싶습니다!

넷플릭스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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