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퇴사후기
- 하노이여행
- 대기업
- 달랏
- 학사편입후기
- 메가박스
- 캐나다여행
- 록키
- 최신영화
- 퇴사경험
- 영화후기
- 간호학과학사편입후기
- 캐나다
- 퇴사일기
- 일본노래리메이크
- 록키투어
- 일본노래추천
- 제주도
- 퇴사하고뭐하지
- 시애틀가볼만한곳
- 최신영화후기
- 블룸하우스
- 캐나다록키
- 향수추천
- 베트남
- 클룩
- 달랏가볼만한곳
- 영화
- 대기업퇴사
- 베트남여행
- Today
- Total
목록향수리뷰 (2)
이야기의 이야기
어떤 사람이 상상될까? "긴 생머리에 출근 중인 지하철에 앉아서 태블릿을 보는 여성" "면접을 가는 20대 중반 깔끔 취업준비생" "풍경화를 그리는 붓을 잡고 있는 화가" "날카로운 전문직의 이미지를 부드럽게 가져가고자 하는 전문인" 부드러운 버베나향이 누구에게나 호감을 산다. 냄새를 색으로 표현한다면 한여름의 라임색. 가격에 비해 꽤 가성비가 괜찮은 향수이다. 그 이유는 어떤 향수들은 특정한 분위기와 장소에서 그 효력이 더 해지는데 오늘 소개한 록시땅 버베나오드뚜왈렛은 일상생활에서 어디서나 뿌려도 그 향이 적절하다. 출근 중에 볼 수 있는 지하철에서의 사람들 부터 옷에 물감을 잔뜩 묻힌 화가까지 상상되는 이미지의 폭이 넓다. 부드럽고 상큼한 향기로 '레몬 사탕' 맛을 내준다고 표현함이 적절하지 싶다. ..
어떤 사람이 상상될까? "비즈니스 캐쥬얼에 스마트워치를 찬 안경을 쓴 IT종사자" "정장입은 귀여운 훈남" "30대 초 젊은 아빠" "라운지에서 혼자 와인을 먹고 있는 패셔니스트" 왜 금색으로 칠했는지 알 것 같다. 냄새를 색으로 표현한다면 황무지 돌덩이 사이에 빛나는 황금색이 연상되곤 한다. 그러나 향수는 개인의 체취와 맥박동과 혼합되어 나타나기에 조금의 차이가 있지만 이 느낌은 '샤프란'이다. 크리드의 가격 선입견을 제외한다면. 탑~미들~베이스 노트로 내려가면서 특징적인 향은 레몬, 씨솔트, 머스크 로 정리하고 싶다. 그러나 반전은 미들 노트 부터 시작된다. 씨솔트의 짠내가 상당히 부드럽게 다가온다. 향은 지나가는 사람이면 충분히 맡을 정도로 발향이 있고 미들노트에서 맡은 사람이라면 '흠칫'하게 만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