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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의 이야기
갈색 낙엽이 연출 처럼 초록 잔디 위에 흐트러져있고 분수는 춤을 춘다.그 시선의 끝에는 하늘을 향해있는 하나의 바늘, Space needle이다.산책을 하는 시민들, 뛰어노는 어린아이와 강아지 그리고 다정한 이야기를 나누는 연인들은 배경으로 자리한다. 어둠이 깔리면360도로 어디서든 쳐다보고 있는 비행접시로 변한다.비행 접시 안으로 들어가 외계인이 되어 지구인을 바라보면 이런 풍경이 보인다.데크를 시원하게 개방해놔서 저녁의 세찬 바람의 냄새를 실컷 맡을 수 있다. 더 걸어가면 떨어져 죽습니다 ㅠㅠ 사진 찍는 의자가 뒤로 30도 각도로 누워있어서 오줌지릴뻔했다.공원이 잘 조성되어 있고 시원한 하늘과 넓은 공간을 활용하는 개방감이 너무 좋다. 미국 가서 살고싶다.운영시간은 9 to 9 이고 시티패스로 갈 수..
때로 '나'라는 존재의 육체적, 심리적 상태는 연약해진다. 자신의 몸 상태가 의학적으로 다스릴 수 없는 경우도 있고 주변인에 의해서 대수롭게 넘기지 못할 일에 심리적으로 상처받기도 한다. 그러나 어차피 숨쉬어야하는 인생이라면, 계속 도는 쳇바퀴의 관람차에 탑승한 인생이라면, 시간에 견뎌냄을 맡기는 수 밖에 없다. 연약함의 정상으로 올라가는 고점에서 누군가 흔들림을 지탱해주는 것은 더할나위 없이 감사하지만, 가만히 놔두어도 위기인 상황에 '더 흔들림을 즐겨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그 흔들림의 시간에 연약함을 인정하고 자연히 가는 시간을 바라보노라면, 고통의 절정에 다가 갈 수록 느려지고 이윽고 절정에서 내려오면서 편안함과 강인함으로 단련되어진다. 하지만, 나의 흔들림을 즐겨했던 사람들은 정확히 쳇바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