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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of Movies(No spoiler)/2020-01

미드웨이_한국인 입장에서 바라보는 일본전쟁사

3NThree 2020. 2. 19. 13:53

추천의향 : 추천합니다. 스케일이 방대하고 스토리를 수수께끼로 푸는 과정이 즐거워요.

              혼자/친구/단체/가족 관람은 좋아요, 연인 관람은 글쎄요.

 

기본 줄거리 : 미국과 일본의 진주만에서 일어난 후의 전쟁이야기지만 한국인으로서 감정이 이입될 수 밖에 없다. '세계대전 당시 일본 전력이 이렇게 강했나?' 싶을 정도로 미국이 약세를 보인다. 일본은 진주만 공습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다음 공격 목표를 비밀리에 설정한다. 미국은 이 다음 공격목표를 알아내기 위해서 갖은 애를 쓰지만 실패하여 쓴 맛을 몇차례 보고 만다. 이 과정에서 다치는 사람도, 죽는 사람도 미국 측에서 하나 둘 씩 나오기 시작한다.

한국인으로서 미국이 처음에 패전하는 장면들을 볼 때면 조금은 분한 마음이 들 수 밖에 없다. 우리 모두는 일본이 패전했고 핵으로 항복했다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사실은 결말을 예측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이 영화는 그러한 전제를 없는 것처럼 미국을 처음에는 약하게 설정한다.

일본군의 다음 목표는 암호로 비밀리에 일본 기지내에서만 전송되고 미국은 다음 공격목표가 어떤 곳인지 찾으려고 암호 해독을 하게 된다. 

'과연 미국은 이 암호를 풀 수 있을 것인가? 다음 공격목표를 찾아 일본군을 격퇴할 수 있을 것인가?'

이 영화의 스케일은 거대하다. 특히, 공중전과 해전에서 나타내는 연출과 규모는 기존 전쟁영화에서 보여주지 못한 부분들을 기술적효과로 시각을 만족시킨다. 특히 IMAX에서 보면 실 전쟁 한가운데 있을법한 느낌을 느끼게 해주기도 한다. 이러한 거대한 무대에 배우들은 각자의 역할을 잘 해내며 더욱 몰입되게 충실히 이끈다.

전쟁사를 잘 모르는 어린아이들도, 조금 아는 젊은이들도, 혹은 겪어보신 나이가 드신 분들도 진주만 다음의 이야기는 핵말고 모를 것이다. 그러한 공백을 조금씩 채워 넣을 수 있는 소재를 가진 훌륭한 영화이다. 역사 공부 겸 일본과 전쟁하는 독립군의 기분도 조금 느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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